“이두원은 패턴 만들어줄 정도로 슛 터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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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도 비어서 쏜 게 아니라 패턴을 만들어 줄 정도로 슛 터치가 좋다."
문경은 KT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두원이 3점슛 2개를 넣은 건 처음이라는 사실을 접한 뒤 "지난 경기 때 말씀을 드렸다. 갑자기 튀어나온 선수가 아니다. 하윤기가 부상으로 빠져서 쓰는 게 아니다. 이두원은 여름부터 야간 훈련도 한 번도 안 쉬고 노력을 많이 했다. 코치들도 다 붙어서(신경을 썼고), D리그부터 점령 아닌 점령을 해왔다. 다만, 하윤기가 있을 때 장단점이 뚜렷해서 기회를 못 받았다"며 "틈만 나면 기용을 하려고 했다. 3점슛도 비어서 쏜 게 아니라 패턴을 만들어 줄 정도로 슛 터치가 좋다. 내가 볼 때 놀랍지 않다. 2개 넣은 게 최초라는 걸 나도 처음 들었다. 좀 더 살려주려고 한다. 구력이 짧아서 오버하거나 의기소침하는 걸 당근과 채찍으로 조절해줘야 한다"고 이두원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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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75-74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KT가 대구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2023년 12월 28일 85-75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대구 원정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데릭 윌리엄스(20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와 아이재아 힉스(14점 2리바운드 3점슛 2개), 강성욱(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결승 자유투의 주인공 문정현(8점 7리바운드)이 승리 주역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이두원이다.
이두원은 이날 3점슛 2개 포함 8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2개와 11리바운드는 개인 최다 기록이다.

이두원과 고려대 동기인 문정현은 “두원이가 겁이 없는 게 장점이다. 두려움이 없다. 연습할 때도 던진다. 볼 줄기도 좋고, 포물선이 좋다. 막 던지는 것과 차이가 있다”며 “우리는 믿는다. 나도, 박준영 형도 패스를 줬다. 다음에도 계속 쐈으면 좋겠다”고 했다.

3점슛 두 개 성공에 대해서는 “오늘(26일) 경기뿐 아니라 윤기 형이 다친 뒤 감독님께서 이 부분을 지시하셨다. 박준영 형이나 윌리엄스 같은 경우 패스를 줄 테니 자신있게 쏘라고 했다”며 “감독님께서 더 연습을 하라고 하셨다. 연습을 하고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쐈는데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처음 오신 뒤 나에게 애정을 많이 보여주셨다. 올해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보자며 훈련했다. 야간 훈련을 할 때도 나만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켜주셨다. 그걸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경기를 못 나갈 때도 있었는데 이야기를 해주셔서 힘을 얻었다. 믿어주는 마음을 코트에서 보여줘서 더 기쁘다”며 “날이 갈수록 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 오늘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걸 줄여야 나에게도, 팀에게도 좋고, 감독님께 부응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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