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만 들었는데 쐈다"…이민당국 '과잉 진압' 논란에 공화당도 분노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국 요원의 총에 맞아 시민이 숨지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남성이 총으로 요원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는데, 현장 영상에선 휴대전화만 가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잉 진압이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태가 민주당이 가져온 혼돈 때문이라고 했는데, 공화당 내부에서까지 비판이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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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국 요원들이 한 남성을 거칠게 제압하고 총성이 곧 10번 울려 퍼집니다.
남성은 즉사했는데, 당국은 이 남성이 총으로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이 인물은 무기와 탄약을 가지고 연방 법 집행 작전을 저지하려 했으며, 이건 국내 테러 행위입니다.]
그러나 영상 속 남성이 피격 당시 휴대전화만 든 모습이 공개되면서 과잉 대응 논란이 거세졌습니다.
분노는 미네소타를 넘어 대규모 시위로 옮겨붙었습니다.
오바마와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도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민주당이 범죄자 검거를 방해하며 혼돈을 일으켜 이렇게 됐단 겁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보수 진영의 반발도 거셉니다.
공화당 내에서조차 "신뢰가 걸린 문제"라며 공정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케빈 스팃/미국 오클라호마 주지사: 이건 미네소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국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미국인의 60~70%는 이민단속국 활동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트럼프의 오랜 지지 세력인 전국총기협회 역시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악마화해선 안 된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은 미국 시민을 사살한 국토안보부의 지출 예산이 들어간 법안이라면 넘길 수 없다며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트럼프 2기 들어 두 번째 연방정부 셧다운에 들어가게 됩니다.
[화면출처: CNN·엑스 'BarackObama', 'BillClinton']
[영상편집: 임인수]
[영상디자인: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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