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화장실 확인해라” 두루마리 휴지, ‘이 방향’ 걸면 세균 범벅 [헬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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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두루마리 휴지를 거는 방향이 세균 노출 위험도를 결정짓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휴지 끝부분을 벽면 쪽으로 향하게 거는 방식은 위생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바깥쪽으로 거는 방식은 벽면과의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휴지를 뽑을 때 깨끗한 안쪽 면이 먼저 노출되도록 한다.
국내외 호텔업계는 이를 객실 위생 관리 기준으로 삼아 휴지를 바깥으로 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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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두루마리 휴지를 거는 방향이 세균 노출 위험도를 결정짓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휴지 끝부분을 벽면 쪽으로 향하게 거는 방식은 위생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연구팀은 변기 물을 내릴 때 발생하는 비말의 이동 경로를 레이저로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무거운 비말은 수초 내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미세 입자는 수 분간 공중에 부유하며 일부는 천장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비말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대장균과 폐렴을 일으키는 녹농균 등 병원성 세균이 포함돼 있다. 연구팀은 “변기 주변 벽면에는 배설물 입자와 세균이 광범위하게 부착된다”며 “특히 변기와 가장 가까운 측면 벽의 오염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휴지를 안쪽으로 거는 습관이다. 이 경우 휴지를 뽑을 때 손이나 휴지가 오염된 벽면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바깥쪽으로 거는 방식은 벽면과의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휴지를 뽑을 때 깨끗한 안쪽 면이 먼저 노출되도록 한다.
1891년 두루마리 휴지를 발명한 미국의 세스 휠러가 특허청에 제출한 도면에도 휴지 끝부분은 바깥을 향하도록 설계돼 있다. 국내외 호텔업계는 이를 객실 위생 관리 기준으로 삼아 휴지를 바깥으로 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청소 완료 후 휴지 첫 장을 삼각형으로 접는 것도 위생 상태를 표시하는 동시에 고객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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