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린 1점 차 패배, 그러나 발견한 보트라이트의 19P, 강혁 감독 “앞으로도 이렇게…”

대구/이상준 2026. 1. 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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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파울 하나가 가른 승부, 강혁 감독은 웃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강혁 감독은 "마지막에 중요할 때 리바운드 하나가 승패를 갈랐다. 선수들도 3경기 연속 하루 걸러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게 있을 것이라 본다. 심지어 정성우는 아픈 상황에서도 뛰어줘서 고맙다. 내가 선수 기용을 잘해야 했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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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상준 기자] 마지막 파울 하나가 가른 승부, 강혁 감독은 웃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4-75로 졌다.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의 시즌 전적은 11승 24패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74-73으로 재역전을 만든 상황에서 문정현에게 결승 자유투 득점을 내줬고, 마지막 라건아 골밑 공격이 빗나갔다. 65-58까지 앞서며 시작한 4쿼터였지만, 데릭 윌리엄스에게만 10점을 무더기로 내준 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경기 후 만난 강혁 감독은 “마지막에 중요할 때 리바운드 하나가 승패를 갈랐다. 선수들도 3경기 연속 하루 걸러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게 있을 것이라 본다. 심지어 정성우는 아픈 상황에서도 뛰어줘서 고맙다. 내가 선수 기용을 잘해야 했다”라고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투맨 게임을 할 때 강하게 헷지가 들어온다. 빠르게 원카운트에 패스해서 연결하자고 했는데 오래 끌다 보니까 외려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 내줬다. 약속한게 잘 안 됐다”라고 안 된 점을 덧붙였다.

승부처인 후반전, 주전 빅맨 김준일(5분 31초)보다 양재혁(14분 29초)의 출전 시간이 더 길었다. 이에 대해 강혁 감독은 “김준일이 수비 쪽에서 양재혁 보다 압박하는 게 약하다. 높이에서 약하지만, 양재혁이 궂은일이 더 낫기에 많이 기용했다. 그래서 키가 더 작고, 리바운드에서 약점이 생길 수 있어도 최대한 양재혁으로 밀어 붙였다”라고 말했다.

보트라이트는 2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19점을 폭발, 터지면 무섭다는 선수라는 걸 다시금 증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경기에서 각각 6점과 7점에 그친 기억을 씻었다.

강혁 감독은 보트라이트에 대해 “슛은 들어가면,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 2쿼터에 그래도 자기 슛감이나 득점력을 과시해줬다. 앞으로 라건아의 휴식 시간 때 하나하나 잘 터져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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