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인데?" 치밀…K-쇼트트랙 질주 뒤엔 '과학의 힘'

[앵커]
상대와 부딪히고 흔들려도 우리 쇼트트랙은 잘 버텨내고 다시 추월합니다. 이런 레이스를 위해 몸의 좌우 밸런스를 수시로 확인하고 훈련에 반영한다고 하는데요.
한 걸음 더 앞서기 위한 과학적 노력들을 이예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하나, 둘! 마지막, 셋!]
빙판에 오르기 전, 살짝 앉았다 일어나며 점프합니다.
좌우 밸런스가 좋은 선수는 상대와 부딪히거나 중심이 흔들려도 잘 버팁니다.
몸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 왼쪽과 오른쪽 모두 힘을 고르게 쓰고 있는지 숫자로 바로 드러납니다.
[장두희/스포츠과학지원센터 분석연구원 : 자꾸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비대칭) 10% 넘어가면 좀 위험하다…]
하루 8시간의 훈련을 하다보면, 찬 얼음 위에 있어도 금세 땀 범벅입니다.
[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 (체력) 100 다 쓴 것 같은데요. 항상 다 써가지고.]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피로 회복을 돕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 언니, 치킨! 여기 치킨. {윙봉을 찾아볼까.}]
[임정준/스포츠과학지원센터 연구위원 : (이 장비는) 근육에 데미지가 올 수 있는 것들을 빠른 냉각 처치로 염증 반응을 줄여줘서 2차적인 손상을 막아주는…]
쇼트트랙에선 단 한 번의 충돌로 경기를 망칠 수 있습니다.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은 큰 심리적 압박을 받습니다.
얼음판처럼 냉정한 레이스를 대비해 계주 팀끼리 심리상담도 받습니다.
[이준서/쇼트트랙 대표팀 : 서로 그런 부분에 관해서 대화도 하고 하면서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대표팀은 상대 선수들의 경기를 데이터로 분석해 전략도 세웠습니다.
[정회덕/스포츠과학지원센터 분석연구원 : 경기장을 시각화하고 도식화해놓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선수들이 어떤 궤적을 타니까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떻게 방어를 해야 할지.]
쇼트트랙 대표팀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과학적 설계로 금빛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한국스포츠과학원]
[영상취재 최무룡 유연경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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