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원하는 대로 해줘야 돼?"…'마이웨이' 김어준

이성대 기자 2026. 1. 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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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겸손은 힘든 것이다? >

김민석 국무총리, 총리로서는 40여년 만에 처음 단독으로 미국 외교를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앞서 김어준 씨 측에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면서 총리실에서는 "금도를 넘었다"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저희가 보도해 드린 바가 있었는데 미국에서도 이 사안이 크게 이슈가 됐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민석/국무총리 (현지시간 23일) : 밴스(부통령) 얘기하다가 국내 얘기하시니까 한국말이 잘 생각이 안 나가지고. 서울시장에 나갈 의사가 없어서 (여론조사에)포함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단 얘기를 누차 했던 이야긴데 또 그런 경우가 있어서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단 차원에서 이야기 한 거고요]

[앵커]

그러면 여론조사를 한쪽에서는 추가로 입장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일단 김어준 씨는 오늘 '김민석 총리의 출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는 존재감이 크게 나오고 있고 선거 때는 그런 존재감이 지지층에 안도감을 준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논리대로면 여론조사의 목적이 여론의 정확한 측정이 아니라 지지층에게 안도감을 주는 것이냐라는 반문이 나올 수도 있다라는 지적이 있고요.

어쨌든 김어준 씨는 앞으로도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도 덧붙였는데 들어보시죠.

[김어준/유튜버 (출처 :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그거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아니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에요. 후보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합니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그건 여론조사 기관이 판단하는 겁니다. 각자 자기 할 일 하는 겁니다. 근데 저는 이유가 있다, 이거죠. 그걸 뭐 (당대표) 출마를 막으려고 했다는 이런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앵커]

일반적으로 당사자가 빼달라고 하면 빼는 게 관례인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말 나온 김에 보통은 빼주는 게 관례이기는 한데 빼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 지난 22년 대선 직전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국갤럽에서는 공정하지가 않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한 적이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업체 측에서 난색을 표시했는데 주관식으로 물어보기 때문에 후보 이름을 넣고 빼고는 할 수가 없고 이후의 결과를 편집하는 것조차 여론조작이다라고 설명한 바가 있었습니다.

객관식으로 미리 후보 이름을 주고 묻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죠.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을 묻는 질문도 주관식입니다.

주관식으로 묻는데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객관적 보다 존재감이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PD 이나리 조연출 김민성 이은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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