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의 F1’ 봅슬레이… 김진수팀, 깜짝 메달 노린다
김, 8년전 평창 대회서 브레이크맨
파일럿으로 변신해 동생들 이끌어
1차 월드컵 4인승 銅 획득 물 올라
원윤종 넘어 새로운 신화 쓸지 주목

평창 이후 8년, 대한민국 봅슬레이가 다시 한 번 메달의 꿈을 꾸고 있다. ‘전설’ 원윤종의 뒤를 이어 조종간을 잡은 파일럿 김진수(31·강원도청)가 이끄는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인승과 4인승에 출격해 메달을 향한 힘찬 도전에 나선다. 2인승에선 김형근(27·강원도청), 4인승에선 김형근, 김선욱(26), 이건우(26·이상 강원BS경기연맹)와 호흡을 맞춘다.
봅슬레이는 스피드를 위한 기술이 접목된 스포츠로 ‘얼음 위의 F1’이라 불리는 종목이다. 핸들과 브레이크가 있는 원통형 썰매를 타고 최고 시속 150㎞에 육박하는 경사면의 얼음 트랙을 돈다. 2인승은 썰매를 조종하는 파일럿과 제동을 거는 브레이크맨이, 4인승에서는 파일럿, 브레이크맨과 함께 썰매를 밀고 나가는 2명의 푸시맨이 출전한다. 모노봅(1인승)은 혼자 썰매를 밀고 조종하고 제동까지 한다. 올림픽에서는 남자 4인승과 남·여 2인승, 여자 모노봅 등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 경기가 열리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슬라이딩센터는 한국 팀에 기분 좋은 기억을 선사한 곳이다.

메달을 꿈꾸는 김진수 팀이 올림픽을 앞두고 주력하고 있는 것은 스타트 기록 단축이다. 봅슬레이 경기에서 스타트 기록의 0.01초 단축은 결승선에서의 0.03초 이상의 차이로 이어진다. 김진수 팀은 그래서 ‘스타트 극대화’에 사활을 걸었다. 하계 훈련 동안 육상 단거리 선수에 버금가는 순발력 훈련을 소화했고, 이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상위권 스타트 기록으로 증명되었다.
김진수는 “코르티나담페초 트랙은 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숙련도가 모두에게 비슷한 정도”라며 “스타트에 자신이 있으니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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