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매출 역대 최대

고예인 기자 2026. 1. 26.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LG이노텍이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고부가 카메라 모듈, 통신용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6098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율·고부가 카메라로 분기 최대 매출
RF-SiP·FC-CSP 확대…기판 실적도 성장
영업익은 컨센서스 하회…연말 비용 영향
LG이노텍 CI./LG이노텍

|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 LG이노텍이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고부가 카메라 모듈, 통신용 반도체 기판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수익성 관리가 과제로 남았다.

LG이노텍은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6098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3763억원)를 13.7% 하회했다.

회사는 "모바일 신모델 공급 성수기에 따라 고부가 카메라 모듈과 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실적이 증가했다"며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도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아이폰17 양산 효과…광학솔루션 '매출 6.6조'로 고성장

사업부문별로는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광학솔루션 매출은 6조6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48.3% 늘었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17'의 본격 양산이 시작되면서 고부가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됐고 북미 고객향 차량용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반도체 기판, RF-SiP·FC-CSP 확대…"가동률 풀가동 진입"

반도체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4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했다. 아이폰17 효과에 따른 RF-SiP와 FC-CSP(플립칩-칩 스케일 패키지) 공급 확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올해 가동률이 '풀가동' 수준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은국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기판 수요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반도체 기판 가동률도 완전 가동 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모빌리티솔루션 사업부는 4분기 매출 4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하며 소폭 뒷걸음질쳤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5.3% 증가했다.

전방 산업 성장세 둔화에도 차량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간 매출 21.9조 '최대급'…일회성 비용에 영업익은 감소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1조8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은 6650억원으로 5.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연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를 제외하면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 중심으로 수주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조8000억원 규모이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잔고가 19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향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로봇용 센싱 부품과 자율주행 라이다(LiDAR) 등 미래 육성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 CFO는 "올해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