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사실상 다 뚫렸다…영광 양돈장서 ASF 발생 ‘비상’

김보경 기자 2026. 1. 2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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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있는 한 양돈농장이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

ASF는 국내 양돈농장에서 2019년 9월 첫 발병한 이후 전남권은 0건을 기록해왔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6일 영광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농장주에게서 돼지 폐사 신고를 접수한 이후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발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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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000마리 사육 규모
SOP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
최근 10일새 전국 각지서 4건 발생
전국 돼지농가 48시간 ‘이동중지’

전남 영광에 있는 한 양돈농장이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 앞서 경기 포천 양돈장이 양성 판정받은지 이틀만이다. 이로써 올들어 ASF 농장 발생 사례는 1월16일 강원 강릉을 시작으로 열흘해 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전남은 지역 내 사상 첫 발생이다. ASF는 국내 양돈농장에서 2019년 9월 첫 발병한 이후 전남권은 0건을 기록해왔다. 새해 벽두부터 강원 1건(강릉), 경기 2건(안성·포천)에 이어 전남마저 방역대가 무너지면서 사실상 전국이 ASF 비상 상황에 빠져들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6일 영광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2만10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농장주에게서 돼지 폐사 신고를 접수한 이후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발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ASF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영광지역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 중이다. 이어 월요일인 26일 밤 8시부터 수요일인 28일 밤 8시까지 48시간 전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종자사·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정밀검사·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때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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