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력에 아스널 전설적인 사령탑도 감탄 "캐릭은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김건호 기자 2026. 1.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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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

아스널의 전설적인 감독 아르센 벵거가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극찬했따.

맨유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2연승이다. 캐릭 감독의 첫 경기였던 지난 17일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어 1위 아스널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짜릿한 승리였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아스널에 리드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마르틴 수비멘디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브라이언 음뵈모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5분 패트릭 도르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미켈 메리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마이클 캐릭./게티이미지코리아

벵거 감독은 영국 'beIN 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맨시티를 이겼던 방식과 오늘 아스널을 이긴 방식 사이에는 무언가 흐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매우 설득력이 있었고, 또한 아스널이 2-2로 따라붙었을 때 보통은 홈팀이 경기를 이기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맨유는) 다시 한번 세 번째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원을 찾아냈고, 원정에서 열린 빅매치에서 3-2로 승리했다. 나는 캐릭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그는 무언가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맨유는 10승 8무 5패 승점 38점으로 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들어왔다. 아스널은 15승 5무 3패 승점 50점으로 1위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2위 맨시티, 3위 애스턴 빌라(이상 승점 46점)와의 격차가 4점 차로 좁혀졌다.

미켈 아르테타./게티이미지코리아

벵거 감독은 "홈에서 세 골을 내주면 이기기 어렵다"며 "양 팀이 넣은 골들은 두 팀이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는지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 맨유의 경기는 잘 조직돼 있고 결속력이 뛰어난 반면, 아스널의 경기는 힘과 투쟁에 더 크게 좌우됐다. 예를 들어 두 번째 골이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골 역시 깔끔한 전개는 아니었다. 아스널은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내가 전반전에 말했듯이 인내심과 기술적인 결속력이 다소 부족했다"며 "캐릭이 수비적 안정성과 높은 기술 수준 사이에서 좋은 균형을 이룬 공식을 찾아냈다고 믿는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의) 센터백들이 평소보다 다소 더 불안해 보였고, 이전 경기들만큼 지배적이지 않았다고 느낀 첫 경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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