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최대 75%… 인도서 '니파 바이러스' 확산 조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사율 최대 75%'로 알려진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이 인도 동부 지역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현지 보건 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은 물론, 태국 등 인접국들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25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 동부 서벵골주(州)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5건이 보고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인도발 항공편 승객을 대상으로 니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네팔 등 인근 국가도 '경계 태세' 강화
한국 환자는 0명… 지난해 1급 감염병 지정

'치사율 최대 75%'로 알려진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이 인도 동부 지역에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현지 보건 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은 물론, 태국 등 인접국들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니파 바이러스는 지난해 한국에서도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25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 동부 서벵골주(州)에서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5건이 보고됐다. 보건 당국은 약 100명에 대해 자택 격리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확진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도 포함됐다. 특히 간호사 2명은 병세가 심각해 민간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서벵골주 보건부의 고위 관계자는 "남성 간호사의 상태는 점점 나아지고 있으나, 여성 간호사는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각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병원 내 감염 통제를 위해 방역 수칙도 강화하고 있다. 인도 중앙정부 역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합동 대응팀을 해당 지역으로 파견했다.
이러한 소식에 인근 국가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태국 보건 당국은 인도발 항공편 승객을 대상으로 니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네팔도 공항을 비롯해 인도와 접한 주요 국경 검문소에서 입국자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하는 등 경계 태세를 높였다.
니파 바이러스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평균 4~14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졸음, 의식 저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땐 뇌염과 발작도 일어난다. 치명률은 40~75%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확인된 환자는 없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치사율이 높고, 집단 발병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9월 니파 바이러스를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했다. 1급 감염병 지정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0세 정신과 의사가 첫 며느리 맞자마자 시킨 교육은?...이근후 박사의 '재미있게 늙는 법' | 한국
- 총리실 "여론조사 김민석 빼 달라" 요청에… 김어준 "제가 알아서" | 한국일보
- 김종인 "건강만 잃은 장동혁 단식… 박근혜는 왜 등장했나" | 한국일보
- 차은우 추징금 200억과 이상한 관용 | 한국일보
- 김유신 할아버지 이름 새긴 비석...신라의 한강 진출 비밀 담겼다 | 한국일보
- 90대 노모 살해한 딸 부부 "폭행한 적 없다"... 사인은 '다발성 골절' | 한국일보
- "이해찬 세대? 사무관과 밤샘 공부하던 장관" 관료들이 기억하는 '실세 장관' | 한국일보
- "레깅스 입지 마" 10대 알바생 신체 접촉… 30대 남성 '유죄' | 한국일보
- 황신혜 딸 이진이 "엄마의 이혼,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 한국일보
- '제명' 밀어붙이는 장동혁... 한동훈, 제명 철회 집회에 "이게 진짜 보수 결집"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