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서구 공연예술 성지로…사통팔달 교통 확충도”

이은경 기자 2026. 1.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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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돔·아시아드·아라뱃길 '삼각체계' 활용
정원 조성 본격화…자연이 숨 쉬는 원도심
GTX-서울 지하철 검단·청라 연장 등 박차
▲ 사진제공=서구

"청라 돔구장, 아시아드경기장, 경인아라뱃길 등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해 무형자산인 공연예술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습니다."

강범석(사진) 인천 서구청장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청라 돔구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인천공항을 배후로 공항철도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서구지역에 야구장을 넘어 사실상 4만5000명 수용이 가능한 최대 공연장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청라 돔구장이 들어서면 BTS, 블랙핑크, 테일러 스위프트 등 국내외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가능해진다"라며 "이를 통해 서구는 해외 및 국내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라 돔구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수도권을 넘어 우리나라에 있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프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해마다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장소로 각광받는 아시아드경기장, 경인아라뱃길 등 기존 시설들과 삼각 체계를 구축하면 서구는 K-팝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실현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드경기장에서 K-팝 콘서트가 열리면 40%가량이 해외팬이며 지역 숙박시설 등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라며 "이것이 곧 서구가 차별화된 콘셉트로 가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발전동력 창출에 앞서 강 구청장에게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은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다.

현재 서구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정중앙역~루원시티 경관 사업, 석남3동 및 연희동·검단동 행복마을 가꿈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주변도시 재생 사업 등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강 구청장은 그 해법을 녹지조성에서도 찾아 나가고 있다. 원도심 녹지 확충을 위해 생활밀착형 숲 정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을 추진해 지난해 4월 수도권 지자체 최초 정원도시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 3년간 50억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강 구청장은 "올해는 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내년에는 원도심 가든페스티벌, 정원공모전 및 정원작품 전시 등 지역 정원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정원도시를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 전체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계속해서 힘을 쏟을 예정이다.

논의가 진행 중인 9호선 공항철도 직결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준비 중인 GTX-D Y자 노선, GTX-E 및 서울2호선 청라연장선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및 인천2호선 검단·고양 연장,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강 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많은 요청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며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서구를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임기 6개월여를 앞둔 현재. 그는 민선 8기 성과물을 완성하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검단 분구라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힘쓰고 서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강 구청장은 "구청이란 서구 주민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챙기는 최일선 기관"이라며 "어린이,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질 향상에 영향을 끼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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