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단식에 보수층 결집? 국힘 PK 지지율 ‘쑥’

김태경 기자 2026. 1.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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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보수 결집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PK(부산 경남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최근 상승 추이를 이어간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PK 지지율은 46.6%로, 전주 대비 6.7%포인트(P) 오른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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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전주比 6.7%P↑


- TK에선 낮아져, 호재 시차 해석
- “전국적으로 우상향 모멘텀” 평가
- 민주당, 31.8%로 5.6%P 내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보수 결집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PK(부산 경남 울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최근 상승 추이를 이어간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PK 지지율은 46.6%로, 전주 대비 6.7%포인트(P) 오른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전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폭이 2.5%P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제법 큰 상승폭이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TK에선 7.3%P나 급락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를 두고 정당의 호재 혹은 악재 민감도 등에 지역별 차이가 있는 만큼, TK에선 장 대표 단식 초반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크게 오른 반면 PK에선 시차를 두고 지지율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리얼미터의 1월 2~4주차 국민의힘 지지도를 살펴보면 TK에선 1월 2주차엔 지지율이 45.3%였다가 장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15일 직후인 3주차 조사(15~16일)에선 60.6%로 급등했다. TK의 4주차 국민의힘 지지율은 53.3%로 단식 초반보다는 하락했다. 같은 기간 PK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40.5%-39.9%-46.6%였다. 3, 4주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지율이 42.5%에서 42.7%로 소폭 상승한 반면 PK에선 37.4%에서 31.8%로 5.6%P 하락했다.

리얼미터 배철호 정치에디터는 “TK는 보수 정당에, PK는 상대적으로 개혁 혁신 등에 민감도가 높다”며 “장동혁 대표 단식 등에 따른 보수 결집현상이 반영되는 시기도 TK와 PK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 조사 결과는 전체 표본의 하위범주에 있는 만큼 유의미한 해석을 할 수는 없지만 한 지역에서의 지지율 등락 추이를 두고는 이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지난주 국민의힘은 장 대표 단식 외에도 여당의 이혜훈 후보자와 공천헌금 논란 등 지지율에선 상승할 수 있는 호재기간이었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전국적으로 지지율 우상향 모멘텀은 분명히 보였다”고 평가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PK지역 표본은 통상 149명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P 하락(24%→22%)한 것으로 나온 한국갤럽의 1월 4주차 여론조사(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실시)에서도 PK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26%→29%)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PK 지지율은 39%에서 32%로 7%P 하락해 전국 지지율이 전주 대비 2%P 소폭 올랐던 것과도 대조를 이룬다.

기사에 언급된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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