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수혜주 부상···에스오에스랩, 광주 벤처 생테계 '희망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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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가 인공지능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라이다(LiDAR) 기술을 보유한 광주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출신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에스오에스랩은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플랫폼에 라이다 공급을 본격화하며 하반기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는 등 지역 벤처 생태계 성장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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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가 인공지능 핵심 기술로 부상하면서 라이다(LiDAR) 기술을 보유한 광주 기업 ㈜에스오에스랩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출신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에스오에스랩은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플랫폼에 라이다 공급을 본격화하며 하반기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는 등 지역 벤처 생태계 성장에도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26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에스오에스랩은 광주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한 기술 기반 벤처기업이다. 정지성 대표를 비롯해 지스트에서 박사 과정에 있던 4명이 뜻을 모아 2016년 설립한 라이다 전문기업이다. 자동차와 인프라, 로봇, 산업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라이다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3D라이다와 2D라이다 센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제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사용해 환경 내 정확한 거리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원격 감지 기술이다. 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보는 센서 역할을 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로봇, 자율주행차, 무인장비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인식·판단·행동할 수 있는 피지컬AI가 AI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기술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앞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키워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9년 연속 참가하며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 인프라 등 라이다 포트폴리오와 실제 적용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올해는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과 연동된 자율주행 최적화 센서를 시연하며, 실제 주행·판단·반응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라이다 적용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말부터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에 라이다를 공급 중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에스오에스랩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에스오에스랩이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모베드 연간 생산량이 1천~2천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0억~40억원 규모의 라이다 매출이 발생할 수 있고, 차세대 로봇 플랫폼인 ‘플러드(PluD)’도 하반기 본격 생산이 확대되면 20억~40억원의 추가 매출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2024년 6월 코스닥 상장한 ㈜에스오에스랩은 지난해 12월 말 시가총액 증가액이 816억원에 달해 지역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 역시 47.6%(시가총액 2천527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준 종가는 2만5천350원으로 전일 대비 2.22% 상승했다.
김요수 광주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에스오에스랩의 사례가 창업하는 사람들과 창업을 한 사람들에게 굉장히 도전 의식을 준다”며 “광주에서 이런 기업이 나왔다는 건 투자 받을 수 있는 여건도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지성 대표가 지스트 출신인 만큼 지스트 학생들의 창업에도 큰 힘이 된다”며 “정 대표가 광주기업들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지역 벤처기업들에 투자도 하고 있다. 핵심은 창업 생계태 선순환”이라고 강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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