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장례, 5일간 사회장으로…북한 조전 보낼까 주목

최규진 기자 2026. 1. 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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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시신, 내일 오전 인천공항 도착…김민석 총리 등 운구 행사
북한 조전 보낸 건 7년 전 고 이희호 여사 서거 때가 마지막


[앵커]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식은 내일부터 닷새간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내일 오전 이 전 총리의 시신이 공항에 도착하면, 김민석 총리가 맞이할 예정입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출장 중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가 내일(27일)부터 닷새 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인사가 사망했을 때 각계 대표들이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형식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민주당이 함께 주관하고, 김민석 총리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은 내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도착합니다.

김 총리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공항에서 운구행렬을 맞이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고 밝혔고, 김 총리도 "민주세력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민주당도 이번 주를 공식 추모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화의 새벽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뿌리가 되어주신 이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전 총리 별세에 북한이 조전을 보낼지도 주목됩니다.

이 전 총리는 2000년과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남북문제 해결에/ 깊이 관여해왔습니다.

[이해찬/전 총리 (2007년 3월 7일 / 방북 후 기자회견) : 한반도 평화체제와 그걸 토대로 한 동북아의 다자 안보체제를 만드는 게 가장 우리 민족사적으로도 중요한 일이고, 세계사적으로도…]

북한이 조전을 보낸 건 2019년 고 이희호 여사 서거 때가 마지막입니다.

[윤민호/통일부 대변인 : 아직 북측의 동향은 없고요.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조전이 올 때도 있고, 사람이 직접 올 때도 있고…]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 북한이 침묵할 가능성이 크지만, 조전이 나오면 관계 변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이주현 김상현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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