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 안팎 아우르는 학습안전망으로 교육 격차 해소"

최두환 기자 2026. 1.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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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전 부천시의 교육 수장을 맡으면서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을 추진 과제로 삼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열어가는 부천 미래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는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올해 추진할 교육정책을 들어본다.

'독서·토론 교육' 강화와 부천의 문화 예술 자산을 활용한 '부천아트밸리'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부천 미래+클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상상과 배움이 실제 경험으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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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학생 유입 예측 선제 대응
원도심 작은학교 적정규모로 육성
일부 과밀학급은 공간 재구조화

1년여 전 부천시의 교육 수장을 맡으면서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을 추진 과제로 삼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열어가는 부천 미래교육을 펼쳐 나가고 있는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올해 추진할 교육정책을 들어본다.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다음은 김 교육장과의 일문일답.

-교육장이 지향하는 교육의 핵심 가치와 비전은 무엇이며 그 철학은 현재 어떻게 반영되고 있나?

▶교육을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며 삶의 가치를 탐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해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독서·토론 교육' 강화와 부천의 문화 예술 자산을 활용한 '부천아트밸리'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부천 미래+클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상상과 배움이 실제 경험으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을 실현해 교육의 공공성과 질을 동시에 높여 나가는 방안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실제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학생들의 배움의 폭을 넓히는 데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결해 공유학교와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책임감과 동기가 커졌고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부천형 미래교육'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향은 무엇인가?

▶부천형 미래교육은 모든 학생의 성장을 보장하는 기초학력 책임교육에서 출발한다. 학습 격차를 사후 처방이 아닌 조기 진단과 선제적 지원으로 해소하기 위해 교과는 물론 정서·심리·특수요인까지 아우르는 종합 진단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으로 이어지는 다중 학습안전망을 구축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계절제 공동교육과정을 경기도 최초로 겨울방학에 개설해 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의 마음 건강 역시 미래교육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부천 위(Wee)센터는 마음 건강 Hub로서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위기 학생을 체계적으로 연계 지원한다.

-학생 수 감소와 일부 지역의 과밀 학급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어떤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

▶교육지원청은 부천시의 주민등록 인구 데이터와 공동주택 입주 물량을 연계한 중장기 학생배치계획을 구축해 3~5년 단위의 학생 유입을 정밀하게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학생 수가 급감한 원도심 소규모 학교들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추진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과밀 학급 지역에는 일시적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실을 일반실로 전환하는 공간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공유학교와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학교 간 경계를 허물고 과학·융합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등 문화·예술·과학 분야의 부천형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고 신뢰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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