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연속 100만 명 방문…산천어 축제 인기 비결은?
[앵커]
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가 또다시 100만 방문객을 달성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이 관광객의 신뢰를 얻으며 흥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얼음판이 낚싯대를 든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축제 열기는 식지 않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얼음 구멍 앞에 웃음이 번집니다.
<김민호 / 강원도 춘천시>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오늘 꼭 한 마리 이상은 잡을 수 있도록 하고 가겠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좋아서 왔는데 아이들도 재밌게 하는 것 같아서 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화천 산천어 축제는 개막 2주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산천어 축제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건 구제역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조기 폐장을 제외하면 17년 연속 기록입니다.
눈썰매와 얼음 축구, 집라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하얼빈 기술자들이 참여한 얼음조각과 대형 눈조각은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은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흥행의 핵심은 '안전'입니다.
개막 첫 주 비와 눈, 강풍이 이어지자, 일부 프로그램을 중단했고, 얼음 상태에 따라 낚시터 입장 인원과 구멍 간격도 제한했습니다.
<최문순 / 화천군수> "얼음판 위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 수보다는 오시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고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이라든지 이런 것을 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고 없는 축제’라는 신뢰는 재방문율 60% 이상으로 이어지며 매년 100만 방문객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화면제공 화천군]
[영상취재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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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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