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반납하고 그라운드로 나오다니…기적의 3위팀 다시 시작이다, 사령탑 한마디 "외부 평가 뒤집고 성과 냈다, 다시 증명할 시간"

이정원 기자 2026. 1. 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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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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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외부 평가 뒤집고 성과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를 뒤집고 정규리그 3위에 자리하며 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가운데,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을 포함한 선수단 37명이 합류해 총 55명이 떠났다.

SSG는 "우선 선발 투수진에서는 뉴페이스 발굴과 경쟁 구도 형성에 초점을 맞춰 투수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폭넓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투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즌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선발 뎁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라며 "타선에서는 장타력 중심의 OPS 향상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훈련과 1대1 피드백을 통해 강한 타구 생산에 집중한다. 이는 단순한 장타 지향이 아닌, 상황과 투수 유형에 맞춘 공격 접근을 통해 공격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성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훈련 시작이지만, 선수단은 24일 휴식 대신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었다. 또한 김건우, 전영준 등은 훈련 첫날부터 새벽 시간을 활용해 웨이트 트레이닝에 나서며 하루를 시작했다. 공식 훈련 이후에도 선수단 모두 개인 보강 훈련과 엑스트라 훈련까지 모두 소화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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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은 선수단에게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우리는 외부 평가를 뒤집고 3위라는 성과를 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이제부터는 우리가 다시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 훈련에 임할 때 항상 ‘프로의식’과 ‘원팀’을 마음속에 새겼으면 한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체력’과 ‘기본기’, ‘디테일’ 등 세 가지를 특히 강조하고 싶다. 작은 차이가 시즌 전체를 좌우할 수 있다. 2026시즌에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야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장 김광현은 "선수들 모두 다시 새로운 시작에 나선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어린 후배 선수들도 한 단계 발전했을 거라 믿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 선수들 모두 캠프 기간 동안 다치지 않고,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포수 조형우는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설레기도 하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마음속에 있다. 스프링캠프는 정말 빨리 시간이 흐른다. 시간을 잘 활용해서 훈련하고, 몸을 잘 만들겠다.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정규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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