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Z 트라이폴드' 프리미엄폰 격전지 美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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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출시한다.
신형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애플·중국 기업들과 비교되는 초격차 기술력을 증명함으로써 시장 선도자 지위를 굳히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싱가포르·대만·중국 등 5개국에만 출시됐는데, 미국 시장에도 다음 달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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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패널 구성 안으로 두 번 접혀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시장 선점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캘리포니아 세리토스·글렌데일 △미네소타 블루밍턴 △뉴욕 엘름허스트·가든시티 △텍사스 프리스코·휴스턴 등 미국 내 체험형 매장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 갤럭시Z 트라이폴드 전시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싱가포르·대만·중국 등 5개국에만 출시됐는데, 미국 시장에도 다음 달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미국 초도 물량은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내 초기 판매 물량은 3000대 안팎, 다른 국가들은 수백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손꼽히는 북미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미국 초도 물량은 수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국내외에서 출시 직후 단 몇 분 만에 완판될 만큼 수요가 높아 미국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가 쌓아온 폴더블 기술력을 집약한 폼팩터(외형) 혁신 제품이다. 3개의 패널 등 추가 부품 탑재에 더해 안으로 두 번 접히는 '듀얼 인폴딩' 작동 방식, 내구성 강화를 위한 아머 플렉스힌지 적용 등 복잡한 공정이 적용됐다. 높은 원가 부담으로 판매에 주력하기보단 경쟁사를 앞서는 폴더블 기술력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올 하반기 사상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둔 애플의 본거지인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이 깔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맹추격 중인 중국 기업들과 기술 격차도 다시 벌린다는 목표다. 실제 중국 기업들은 폴더블폰 신제품 물량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너는 오는 3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차세대 폴더블폰 '매직 V6'를 첫 공개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프로세서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하고, 7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등을 채택해 향상된 폴더블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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