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김동주 2026. 1. 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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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축제와 신규로 지정
광안리어방축제는 8년 연속
지난해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일보DB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동래읍성역사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등 부산의 대표 축제 3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적으로 27개 축제가 지정된 가운데, 부산은 3개가 포함돼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축제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신규 지정됐고, 광안리어방축제는 2020년부터 8년 연속 지정됐다. 문체부는 최근 2년간의 평가를 토대로 콘텐츠 경쟁력과 방문객 만족도,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다.

지정된 축제에는 매년 국비 40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국제 홍보, 관광상품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축제 수용태세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10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동래읍성역사축제 역시 10월에 열리는 가을 축제로, 역사 재현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해 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매년 5월 열리는 부산의 대표 체험형 축제로, 지난해에만 약 130만 명이 방문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꾸준히 기록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축제 지원 체계를 ‘글로벌축제’ 중심으로 개편한다. ‘글로벌축제’와 ‘예비글로벌축제’는 오는 2월까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27개와 명예축제 20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한다. 광안리어방축제와 동래읍성역사축제는 각 구에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부산시 차원에서 글로벌축제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보유한 문화 자산과 시민의 참여, 도시의 창의성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부산이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벌 축제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