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4674억원 괴물의 WS 투혼의 연투는 시작에 불과했다? 2026 더 발전할 선수…사이영 정복만 남았다

김진성 기자 2026. 1.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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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플레이오프서 거둔 성과가 야마모토를 한단계 더 끌어올린다.”

LA 다저스의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8)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야마모토는 역대 투수 최고대우, 13년 3억2500만달러(약 4674억원) 계약을 맺은 두 번째 시즌에 마침내 몸값을 해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정규시즌 18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에 그친 2024년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2025시즌 30경기서 12승8패 평균자책점 2.49, WHIP 0.99, 피안타율 0.183을 기록했다.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등판 간격 관리를 받았지만, 173⅔이닝을 소화했다.

기본적으로 제구력과 커맨드가 탁월한 선수다. 포심 평균 95.4마일에 주무기 스플리터를 비롯해 커브, 커터, 싱커, 슬라이더를 고루 활용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포심, 스플리터, 커브의 피안타율이 0.187, 0.132, 0.195에 불과했다. 구종가치는 포심이 무려 19, 스플리터 10, 커브 5, 커터 7이었다.

거의 모든 구종이 언터쳐블이었다. 건강하게,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서도 좋았다. 6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45로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서 잇따라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따냈다.

하이라이트는 월드시리즈 6~7차전이었다. 야마모토는 6차전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저스를 벼랑 끝에서 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96개의 공을 뿌렸다. 그리고 다음날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9회말에 구원 등판, 2⅔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이틀간 괴력의 130구를 뿌렸다. 현대야구에서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월드시리즈 7차전 9회말 당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난타 당하지 않고 역전 발판을 만들었다. 포심 구속이 당연히 떨어졌지만,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그런 야마모토는 올해 더욱 더 기대를 받는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사이영상 대항마로 꼽히는 실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건강한 야마모토가 정규시즌서 좀 더 임팩트 있는 투구를 한다면 충분히 사이영 레이스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빅리그 3년차다.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야마모토는 작년엔 내셔널리그 사이영 투표 3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꼽았다. 야마모토가 당당히 포함됐다. “야마모토는 작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않았다면 2025년 순위에서 여전히 크게 향상되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서 거둔 성과는 야마모토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정규 시즌을 통해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37⅓이닝 동안 단 6실점했다. 야마모토는 7차전서 휴식 기간 없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MVP와 함께 다저스의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야마모토는 이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과의 1라운드 맞대결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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