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입주 한파 속 경기도만 버텼다… 3천800세대 집들이

최영재 2026. 1.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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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적으로 줄어든 입주 물량 속.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2천348세대로 전월(2만1천136세대)보다 약 9천 세대 줄었다.

수도권 안에서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총 3천853세대로 전국 전체 물량(1만2천348세대)의 31.2%, 수도권(5천192세대) 물량의 74.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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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만여 세대… 전월비 9천↓
수도권·지방 모두 신축 물량 감소
경기도 물량 전국 31%·수도권 74%
공급 많아도 '미스매치' 심화 전망
2월 전국 입주 한파 속에 경기도 신규 입주 물량이 3천80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사진은 경기도의 한 아파트단지의 모습. 노민규기자

다음 달 전국적으로 줄어든 입주 물량 속. 경기도에만 3천800여 세대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서 수도권 전·월세 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국 입주 물량이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가운데, 동탄 등 도내 주요 거점 신도시에 신축 공급이 집중되면서 지역별 체감 온도는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2천348세대로 전월(2만1천136세대)보다 약 9천 세대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6천 세대 넘게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천192세대, 지방 7천156세대로, 두 권역 모두 1월보다 2천466세대·6천322세대 입주 물량이 후퇴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월별 기준으로도 가장 적은 공급량이다.

수도권 안에서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총 3천853세대로 전국 전체 물량(1만2천348세대)의 31.2%, 수도권(5천192세대) 물량의 74.2%를 차지했다.

이어 전월(3천937세대), 전년 동월(5천908세대)과 비교하면 규모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국적으로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지역만 버티는 양상으로 상대적인 중요도는 더 커진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도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월세 수급이 다소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연간 입주 감소 기조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인기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입주 물량은 ▶1월 3천937세대 ▶2월 3천853세대 ▶3월 6천783세대 ▶4월 5천224세대 ▶5월 2천9세대 ▶6월 5천156세대로 나타났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수요가 집중되는 직주근접, 학군 우수, 교통편의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축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존재한다"며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은 선호단지, 지역 중심의 국지적 수요 집중 현상으로 전개되며 일부 지역의 경우 가격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물량의 단순한 수치로만 보기보단 공급의 지역적 분포와 수요와의 균형 여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월 도내 주요 입주단지로는 화성 신동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1천103세대), 파주 동패동 '물향기마을10단지운정중앙역하우스디'(1천12세대), 이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드'(849세대), 화성 송산동 '아너스포레'(688세대), 수원 오목천동 '오목천역더리브'(201세대) 등이 꼽혔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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