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5400달러·코스피 5700”…골드만삭스가 딱 찍어 내놓은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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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과 주식시장에 대해 동시에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금값은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봤고, 한국 증시는 실적 회복과 정책 기대를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대폭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리스크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부채 확대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어렵게 만들수 있다는 우려도 금값 랠리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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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강한 낙관론 이례적 제시
“지정학적 불안” 금값 랠리 지지
“실적개선 확대 ” 코스피 비중확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과 주식시장에 대해 동시에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금값은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봤고, 한국 증시는 실적 회복과 정책 기대를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대폭 상향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돌파한 26일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 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뉴스1]](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mk/20260126171505321zcxl.png)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0.89% 오른 온스당 5023.90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값 급등의 배경으로는 지정학적 불안이 꼽힌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발언 등으로 국제 긴장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 미국의 캐나다 관세 100% 추가 부과, 미네소타 민간인 피살 사건 이후 행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금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금 가격은 2025년 한 해 동안 6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5% 추가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지정학적 리스크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부채 확대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어렵게 만들수 있다는 우려도 금값 랠리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달러 원 환율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mk/20260126171506633oojr.jpg)
코스피가 지난 22일 장중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하자 불과 열흘 만에 목표치를 다시 올린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한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3%에서 75%로 대폭 높였는데, 반도체 업황의 강력한 회복과 이익 개선이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가 상승은 거품이 아니라 실제 이익 전망 상향에 따른 건강한 랠리”라며 “탄탄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6%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정책 기대감도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의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시 다른 아시아 국가 대비 여전히 낮아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이번 전망이 현재 글로벌 투자 환경의 양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지정학적 위기와 금융 불안에 대비한 안전자산으로는 금을, 실적 회복과 정책 모멘텀을 반영한 위험자산으로는 한국 주식을 동시에 추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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