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음, 호주오픈 주니어 복식 1회전에서 아쉬운 패배...첫 그랜드슬램 무대는 값진 경험으로 남겨

박상욱 기자 2026. 1.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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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주니어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이하음(오리온, 세계 주니어 37위)의 도전은 아쉽게도 첫 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루 전 그랜드슬램 주니어 단식 데뷔전을 치른 이하음은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 6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복식 1회전에서 카논 사와시로(일본·22위)와 호흡을 맞춰 출전했지만, 카푸신 자우프레(미국·54위)-탈리아 코키니스(호주·28위) 조에 6-7(3)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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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복식 1회전에서 발리를 구사하는 이하음

[멜버른=박상욱 기자] 그랜드슬램 주니어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이하음(오리온, 세계 주니어 37위)의 도전은 아쉽게도 첫 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루 전 그랜드슬램 주니어 단식 데뷔전을 치른 이하음은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 6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복식 1회전에서 카논 사와시로(일본·22위)와 호흡을 맞춰 출전했지만, 카푸신 자우프레(미국·54위)-탈리아 코키니스(호주·28위) 조에 6-7(3) 3-6으로 패했다.

17세의 이하음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주니어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한국 여자 주니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직행하며 주목을 받았고, 국내 여자 주니어 랭킹 1위(2026년 기준)다운 존재감을 안고 호주오픈에 나섰다.

직전 트랄라곤 대회에서 단식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복식에서는 지난해 총 6차례 우승과 통산 14개 타이틀을 보유한 강점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하음-사와시로 조는 이번 대회에서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사와시로는 트랄라곤 대회 단식 4강 진출을 기록한 유망주로, 작년 춘천과 미국 브레이든턴에서 2번의 복식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중 작전을 공유하는 이하음과 사와시로

두 선수는 안정적인 호흡을 앞세워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12번째 게임에서 이하음-사와시로 조는 세트 포인트 위기를 침착하게 넘기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갔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연속 4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결국 첫 세트를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탄 자우프레-코키니스 조는 2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8번째 게임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포인트에서 이하음의 리턴이 네트에 걸리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상대 조는 지난해 4월 J200 등급 대회에서 복식 우승을 합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중요한 순간 뛰어난 호흡을 발휘했다.

비록 결과는 패배였지만, 코트 밖에서는 의미 있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하음의 부모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고,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과 홍순용 장호재단 집행위원장 등도 관중석에서 힘을 보탰다.

첫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은 이하음은 이번 호주오픈을 발판 삼아 다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이하음의 파트너로 나선 카논 사와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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