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업고,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선정

황진호 기자 2026. 1.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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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산학연 연계 교육 강화
마이스터고 전환 발판 마련·지역 산업 인재 공급 기대
▲ 문경공업고등학교 전경 및 AI로봇 실습 장면. 고용노동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문경공업고가 로봇직업혁신센터와 협력해 AI로봇 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문경공업고등학교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6년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AI로봇 산업을 선도할 고졸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학교로 도약한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전국 65개 학과가 지원해 단 10개 학과만이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경공업고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AI로봇 분야의 교육 역량과 산업 연계성을 인정받았다.

문경공업고는 지난해 AI로봇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60여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학협력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산하 로봇직업혁신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교육시설과 기자재, 전문 강사진을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는 기계과·전기에너지과·IT전자과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로봇 하드웨어 설계,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로봇 기구 개발, 피지컬 AI 활용 등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AI로봇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경공업고는 올해 2월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 지정 사업에 'AI로봇 인재틔움(TIUM) 마이스터고' 신청을 추진 중으로, 이번 사업 선정이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삼용 교장은 "이번 선정은 문경공업고가 그동안 쌓아온 직업교육의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I와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공업고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경북 지역 제조업체가 필요로 하는 로봇·자동화 분야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