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로 간 BASKETKOREA] 유민수 안 뛴 고려대, 이동근 중심으로 Benilde 격파 … 양종윤-김정현다니엘, 3점으로 지원 사격

손동환 2026. 1.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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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수(201cm, F)가 뛰지 않았으나, 이동근(197cm, F)이 중심을 잡았다.

고려대는 지난 21일부터 필리핀 마닐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6일 오후에는 EAC Gym에서 De La Salle-College of Saint Benilde(이하 Benilde)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맞대결한 바 있다. 우리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다부진 농구를 하는 팀이다”라며 Benilde를 높이 평가했다.

석준휘(191cm, G)와 심주언(190cm, F), 양종윤(190cm, G)과 이동근, 이도윤(200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고려대에서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 그러나 Benilde의 강한 수비에 밀려다녔다. 특히, 볼 핸들러들이 그랬다.

이동근도 볼을 운반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많지 않았다. 앞선부터 밀린 고려대는 0-7까지 밀렸다. 터닝 포인트를 필요로 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이 이도윤과 석준휘를 불렀다. 김정현다니엘(194cm, F)과 방성인(189cm, G)을 차례대로 투입했다. 그리고 다른 스타팅 라인업이 Benilde의 강도를 인지했다. 고려대는 그때부터 상승세를 탔다.

고려대와 Benilde가 점점 강하게 부딪혔다. 신경전도 거세졌다. 그러나 고려대는 휘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간을 넓게 활용. 1쿼터 종료 3분 19초 전 18-12로 앞섰다.

고려대는 Benilde의 속공에 흔들렸다. 그러나 신입생인 김재원(182cm, G)이 힘을 냈다. 3점과 돌파로 형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고려대도 27-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고려대는 2쿼터 들어 3점을 연달아 내줬다. 2쿼터 시작 1분 57초 만에 27-29로 역전당했다. 그렇지만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여러 자원들을 활용했다. 적절한 조합을 찾으려고 했다.

또, 고려대의 파울이 빠르게 쌓였다. 고려대의 공격이 그렇게 유기적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동근과 양종윤이 연속 3점. 고려대는 33-31로 재역전했다.

고려대는 Benilde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또다른 신입생인 정재엽(195cm, F)이 하이 포스트에서 볼을 돌렸다. 그리고 심주언이 코너에서 3점. 고려대는 지역방어 해법을 찾았다.

양종윤과 석준휘가 상승세를 만들었다. 하지만 심주언이 수비 도중 Benilde 선수의 팔꿈치에 맞았다. 일어나기는 했으나, 부상이 우려됐다. 다만, Benilde 선수가 고려대 벤치에 사과 의사를 표현. 양 팀 간의 갈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려대는 54-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동근이 3쿼터 시작 2분 36초에 위험한 파울을 당했다. 돌파 도중 팔을 잡는 동작에 넘어진 것. 그러나 Benilde 선수들이 화해의 손짓을 취했고, 심판진은 자체 판독 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선언했다.

이동근이 중심을 잡아줬다. 이동근은 공수 리바운드와 3점, 돌파와 블록슛 등 여러 역할을 해냈다. 그렇지만 이동근과 다른 선수들의 연계 과정이 부족했다. 특히, 이동근을 볼 핸들러로 삼는 2대2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서론에서 이야기했듯, 주장인 유민수(201cm, F)가 이번 연습 경기에 뛰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이동근이 긴 시간을 뛰어야 했다. 프론트 코트 파트너인 이도윤(201cm, C)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고려대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전광판 사정이 좋지 않았다. 심판진과 계시원이 모이기는 했지만, 경기 전체 시간이 맞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전열을 정비했으나, 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경기가 꽤 긴 시간 끊겨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는 71-69로 4쿼터를 시작했다. 그리고 김정현다니엘이 왼쪽 코너에서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했다. 고려대는 77-71로 앞섰다.

그렇지만 김정현다니엘과 이동근이 4개의 파울을 안았다. 남은 시간은 7분. 고려대는 불안 요소를 안고 싸워야 했다. 그래서 고려대 벤치의 긴장감이 더 컸다.

결국 변수가 발생했다. 이동근이 경기 종료 5분 19초 전 더블 테크니컬 파울로 5반칙을 당한 것. 하지만 김정현다니엘이 상대 선수와 충돌했기에, 김정현다니엘이 더블 테크니컬 파울 대상자였다. 고려대 벤치가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려대는 남은 시간을 이동근 없이 싸워야 했다.

이도윤까지 경기 종료 3분 43초 전 4반칙을 범했다. 그렇지만 양종윤과 김정현다니엘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특히, 김정현다니엘의 3점은 컸다. 김정현다니엘이 3점을 넣은 후, 고려대가 88-77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남은 시간은 3분 13초였다.

고려대는 수비 강도를 더 높였다. 그 후 빠르게 전진했다. 그 과정에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현명하게 소비했다. 그 결과, 까다로웠던 Benilde를 격파했다. 94-84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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