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아이콘’ 강균성, 14년 만에 종지부 “못지켜서 죄송” (미우새)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과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혼전순결 서약’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강균성이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했다.
강균성은 지난 2011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하며 연예계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당시 그는 “성적인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고 있다”며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혼전순결의 대명사’로 불렸다.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가 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는 대중의 꾸준한 관심사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을 자신의 집을 방문한 김희철이 혼전순결 서약서 이야기를 꺼내자, 2011년에 작성한 혼전순결 서약서를 꺼내왔다. 서약서를 읽어내려가던 김희철을 지켜보던 강균성은 “부족하다. 부끄러워진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이 “안 지켰구나?”라고 질문하자, 강균성은 곧바로 “못 지켰지”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강균성은 이어 “언제까지 기다리냐. 46인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강균성은 “그럼 얼마나 지켰냐”는 질문에 “이 서약서를 쓸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우리가 참아야 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너무 섭섭해 하더라”면서 “그래서 얼마 가지 못했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얼마 못가) 헤어진거냐”고 물었고, 강균성은 “그게 아니라 (혼전순결)서약이 얼마 못가 무너졌다”고 답해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4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이해한다”, “오히려 솔직해서 더 호감이다”, “이제는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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