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시프린, 회전 시즌 챔피언 등극…밀라노 金 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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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5~2026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 부문 챔피언에 등극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시즌 여자 회전에서 7번째 트로피를 거머쥔 시프린은 자신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108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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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두 대회 관계 없이 시즌 챔피언 등극 확정
밀라노서 베이징 대회 ‘노메달’ 명예회복 노려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25~2026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 부문 챔피언에 등극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에 시동을 걸었다.
시프린은 25일(현지 시간) 체코 슈핀들레루프 밀린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59로 정상에 섰다. 이번 시즌 여자 회전에서 7번째 트로피를 거머쥔 시프린은 자신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108회로 늘렸다. 만 16세이던 2012년 월드컵에 데뷔한 시프린은 그동안 회전(71승), 대회전(22승), 활강(4승), 슈퍼대회전(5승), 복합(1승), 평행 회전(5승) 등에서 108회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시프린은 2025~2026시즌 회전 부문 챔피언 등극도 확정했다. 알파인 월드컵 회전 경기는 올 시즌 총 10차례 열리며 앞으로 단 두 경기만 남았다. 앞서 열린 8차례 회전 경기 가운데 7번이나 정상에 선 시프린은 남은 두 차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회전 챔피언을 차지하게 됐다.
시프린이 시즌 챔피언을 거머쥔 건 이번이 9번째다. 9회는 세부 종목 최다 시즌 챔피언 1위 기록이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시프린과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네덜란드), 여자부 린지 본(미국)의 8회다. 다만 본이 올 시즌 활강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기에 우승을 확정하면 시프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시프린은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회전 부문 금메달을 노린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시프린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대회전 금메달, 복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직전 대회였던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그의 주요 경쟁자로는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시프린의 독주를 저지한 카밀 라스트(스위스)와 2024년 1월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을 가졌다가 최근 복귀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등이 꼽힌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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