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상가 3층 주차장에서 추락한 만취 운전 차량

김준현 2026. 1. 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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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음식점에서 술 마시고 운전대 잡아
3층 벽 구조물 뚫고 지상 화단으로 떨어져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추락한 SUV 모습. 부산 북부경찰서 제공

부산 북구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SUV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0분께 북구 화명동의 한 상가 3층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SUV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해당 상가는 1~2층에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고, 3층부터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A 씨는 상가 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출구 방향이 아닌 벽 쪽으로 차량을 몰았고,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을 뚫고 인근 아파트와 상가 사이에 조성된 화단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 씨는 머리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