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2% 가까이 급락…엔화 강세·다카이치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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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26일 급락했다.
미일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등으로 인해 엔화 가치가 상승한 데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지지율 하락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 하락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이 그동안 주가 상승의 지지 요인이었던 만큼 이번 지지율 하락은 증시에 역풍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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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에 토요타 등 자동차 3%↓
지지율 하락에 정치 불확실성 우려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가 26일 급락했다. 미일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 등으로 인해 엔화 가치가 상승한 데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 지지율 하락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54엔대까지 급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최근 엔화가치는 달러당 160엔이라는 심리적 경계선 부근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레이트 체크’(rate checks·환율 점검)를 실시한 뒤 급작스럽게 급등했다. 월가는 레이트 체크를 미 재무부가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지지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2024년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선 뒤 일본 정부가 엔화를 직접 매입했을 때에도 사전에 레이트 체크가 진행됐다.
엔화 강세는 수출기업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 수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와 혼다가 모두 3% 넘게 하락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3% 하락하는 등 은행주도 약세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 하락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경제신문과 TV도쿄가 23~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67%로 2025년 12월 조사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이 그동안 주가 상승의 지지 요인이었던 만큼 이번 지지율 하락은 증시에 역풍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23∼25일 1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전화 여론조사 또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전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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