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ETF·기업 주가 20% 급등…관련주 ‘밸류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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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원전 2기를 계획대로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시장에서도 원전 관련주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급등했던 원전주가 새로운 호재로 한층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해에는 글로벌 신규 원전 프로젝트들의 사업 계획 및 성과가 구체화되고 실제 수주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국내외 원전 기업들의 견조한 주가 흐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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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산업 기조 국내기업 협력 기대
정부가 대형원전 2기를 계획대로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시장에서도 원전 관련주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급등했던 원전주가 새로운 호재로 한층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최근 정부의 원전 정책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에 원전주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1만1390원에서 1만4460원까지 26.9%나 급등했다.
개별 기업 주가도 급등세다. 현대건설은 같은 기간 6만9000원에서 10만9200원으로 58.3%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전력도 각각 22.2%, 31.6% 상승했다.
원전주는 작년 하반기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서 재평가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원전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진전이 가시화되는 ‘현실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대에 머물렀던 원전 수요가 발주와 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해에는 글로벌 신규 원전 프로젝트들의 사업 계획 및 성과가 구체화되고 실제 수주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국내외 원전 기업들의 견조한 주가 흐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확산의 병목 요인으로 전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원전 산업이 재평가 받는 이유로 꼽힌다. AI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될수록 전력 수요 증가는 불가피해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의 중요성이 정책적으로 힘이 실리는 구간에서 누가 그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을지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며 “원전 사업은 발주가 확정되는 순간 매출이 인식되는 구조로,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원전 산업이 미국의 전략적 산업 육성 기조 속에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미국 원전 사업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안보 정책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행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원전 산업 종사 인력은 약 5만7900명에 달하지만, 신규 원전에 실제 투입 가능한 건설 인력은 2100명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전 산업 종사 인력은 제3자의 도움 없이 미국이 독자적으로 대형 원전을 건설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관리와 건설, 주요 제작 공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이 원전 밸류체인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정부가 신규 대형원전 2기를 가동할 방침을 밝히면서 원전주는 한층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원전 관련주로 분류된 유틸리티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가 나타났다”며 ”기후부 장관(1월 7일 정책토론회), 정책실장(1월 14일 언론사 인터뷰)에 이어 대통령(1월 20일 국무회의)까지 신규 원전 추진 관련 긍정적 의견을 표명한데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문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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