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이 교토 라멘집서 혼밥?…이재용 목격담 화제

조혜선 기자 2026. 1.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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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 유튜브 채널 ‘포그민’
일본의 한 라멘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뒤늦게 관심을 끌었다. 지역의 작은 식당에서 혼밥하는 이 회장의 모습에 온라인에선 “소탈하다” “인간적인 모습”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26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여행 유튜버 ‘포그민’이 지난해 9월 올린 일본 교토 여행 영상 캡처 화면이 올라왔다. 이 유튜버는 당시 교토역 인근의 라멘집을 소개하며 “항상 줄이 (길게) 있어서 궁금했던 집”이라고 말했다. 라멘을 먹던 그는 자신의 뒤에 앉아있던 한 남성을 보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남성이 이 회장이라고 생각한 유튜버는 “일본에 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혼자 조용히 라멘을 드시고 계셨다”며 “인사하고 싶었지만 방해가 될 것 같아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포그민’

유튜버는 이어 “교토의 작은 라멘집에서 마주친 게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신기했다”며 “혼밥하러 올 정도면 회장님도 인정한 맛집인가 보다”고 말했다. 영상은 지난해 4월 전후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목이나 썸네일 등에 이 회장을 언급하지 않아 최근에서야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성이 이 회장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셔츠에 경량 패딩조끼를 걸친 스타일이 평소 이 회장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것. 패딩조끼 패션을 선호하는 이 회장은 출장길 등에 종종 패딩조끼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또 이 회장은 지난해 4월초 일본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식당, 원래도 유명한데 회장님 다녀간 맛집으로 더 유명해질 것 같다” “지역에 작은 식당에서 수행원 없이 혼자 밥 먹는 모습이 참 소탈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평소 수행원 없이 직접 캐리어를 끌고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4년 6월 2주간의 미국 출장길에도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았다. 당시 이 회장은 미팅과 현장점검 등 30여 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었다. 또 종종 구내식당에서 홀로 식사를 해결하고 기사 없이 직접 운전하는 모습도 자주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포그민’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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