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호주오픈 8강 '무혈입성'…16강 상대 멘시크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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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약 1천100억원) 8강에 '무혈입성'했다.
26일 조코비치와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던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가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다.
멘시크가 기권하면서 조코비치는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남녀를 통틀어 첫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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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호주오픈 3회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모습 [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6/yonhap/20260126104639324abdw.jpg)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약 1천100억원) 8강에 '무혈입성'했다.
26일 조코비치와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던 야쿠프 멘시크(17위·체코)가 복근 부상으로 기권했다.
멘시크는 호주오픈 사무국을 통해 "지난 몇 경기에서 왼쪽 복부 통증이 심해졌다. 내일 코트에 서는 것은 향후 투어 일정과 건강에 너무 큰 위험이라고 판단했다"고 기권 사유를 전했다.
24일 오사카 나오미(17위·일본)가 여자 단식 3회전을 앞두고 기권한 데 이어 남녀 상위 랭커가 잇달아 부상으로 물러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멘시크가 기권하면서 조코비치는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남녀를 통틀어 첫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조코비치와 더불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24회로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나눠 갖고 있다.
조코비치는 앞서 3회전에서는 보틱 판더잔출프(75위·네덜란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메이저 대회 통산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호주오픈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아 메이저 3개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모두 100승 이상을 거둔 최초의 남자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최근 2년간 강세를 보여온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두 20대 초반의 강자를 넘어야 한다.
38세 조코비치로서는 체력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부전승이 매우 반가운 결과다.
조코비치는 로렌초 무세티(5위·이탈리아)-테일러 프리츠(9위·미국) 경기 승자와 28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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