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지난해 시청시간 28%↑…‘월드컵 같이보기’로 성장세 잇는다

출시 2주년을 맞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올해 올림픽·월드컵 등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같이보기’ 경험 확장에 주력한다.
네이버는 25일 경기 성남시 제2사옥 1784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네이버는 치지직을 통해 △같이보기 경험 확산 △후원 기능 강화 △대규모 시청자에게 안정적 시청 환경 제공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북중미 월드컵, 이스포츠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LCK) 등 인기 IP를 대거 확보해 같이보기 경험 확산에 주력한다. 네이버앱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편성표 기능을 활용한 방송 알림을 강화해 시청자 유입을 늘릴 예정이다.
네이버는 치지직 내 다양한 커머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후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커머스 연계 ‘스트리머샵’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트리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치지직 채널과 연결해 굿즈를 홍보할 수 있다. 라이브 태그·실시간 구매 알림 등으로 스트리머가 제작한 굿즈와 IP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치지직이 지난해 달성한 뚜렷한 성장세가 올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스트리밍 기술과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구축해 전년 대비 꾸준한 이용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시간은 총 510억 분으로 28% 늘었고, 채팅은 40억 개 이상으로 3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전용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통해 최고 동시 접속자 76만 명을 달성했다.
치지직은 서비스 품질도 지속해서 개선했다. △앱 메뉴 구조 개선 △라이브 중 앞부분을 돌려볼 수 있는 ‘라이브 타임머신’ △음성으로만 청취 가능한 ‘라디오 모드’ △치지직 TV 앱 출시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스트리머 대상의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해 주요 이벤트 송출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도 끌어올렸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앞으로도 시청 경험을 개선하고 스트리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올해 글로벌 빅 이벤트가 많은 만큼 인기 IP를 보유한 치지직이 올해도 스트리밍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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