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해찬 전 총리 애도… "최상의 의료 여건 제공했지만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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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25일 자국에서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팜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 전 총리) 위독 소식을 접한 직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유관 기관과 협력해 가능한 모든 최상의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병세가 위중해 끝내 별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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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25일 자국에서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팜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 전 총리) 위독 소식을 접한 직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유관 기관과 협력해 가능한 모든 최상의 의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병세가 위중해 끝내 별세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공식 조의도 표했다. 항 대변인은 “팜민찐 총리와 베트남 지도부는 한국 정부와 이 전 총리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측은 시신 운구와 장례 절차에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전 총리는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시에 도착했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이튿날 오전 조기 귀국길에 오르던 중 현지 공항에서 쓰러졌다. 이후 공항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스텐트 삽입 등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25일 사망했다.
이 전 총리의 아내와 딸, 사위, 외손자가 중환자실에서 그의 영면을 지켜봤다.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보로 현장에 급파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이재정·이해식·최민희 의원도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은 26일 밤 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하노이= 허경주 특파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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