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HLB 프리마켓서 급등…높아지는 ‘천스닥’ 기대감

코스닥 종목들이 개장 전 프리마켓부터 급등세를 보이면서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한화오션 등 기존 코스피 주도주 역시 1% 이상 상승하며 종가 기준 첫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2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에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HLB 주가는 7% 장 초반 가까이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도 나란히 약 2% 상승세다. 에이비엘바이오, 파마리서치, 클래시스 등의 상승폭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3일 993.93으로 장을 마친 코스닥은 장중 99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000을 넘기지 못했다. 앞서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긴 뒤 국내 증시 훈풍이 코스닥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과 ‘삼천닥’ 목표 제시 등의 소식이 전해진 점도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역시 종가 기준 첫 500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가 1.7% 상승하고 있고, 한화오션, NAVER, 고려아연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SK스퀘어 등은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코스피가 5000을 터치한 것 자체만으로 상징적인 사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5000 안착 후 추가 레벨업 지속력 확보”라며 “4분기 실적시즌 등 주중 예정된 메이저급 이벤트를 치르며 정당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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