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란 시위 사망자 3만 명 달할 수도"‥시신 몸값 요구도

유선경 2026. 1. 26. 07: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란 반정부 시위 사망자가 공식 발표를 훨씬 웃도는 최대 3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이란 정권이 사망한 시위대를 순교자로 둔갑시키거나 몸값을 요구하는 등 시신을 통제 수단으로까지 활용하고 있다는 폭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란 보건부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시위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8~9일, 이틀 사이에만 사망자가 최대 3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란 정부가 공식 발표한 사망자 3천여 명은 물론, 해외 인권 단체들이 집계한 5천 명 안팎의 수치보다도 훨씬 큰 규모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란 정권이 숨진 시위대의 시신을 사실상 통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당국이 유족에게 시신을 돌려주지 않은 채, 사망자가 시위 참가자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유족에게는 시신 반환을 조건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전을 요구했다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당국의 이런 행위가 시위대 사망자 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 유족의 정권 복종 여부를 시험하고, 나아가 향후 시위 참가자 처형의 명분을 쌓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796202_3701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