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역주행, 다른 이유…화사·아일릿·카더가든이 쓴 신화[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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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요계에서는 각기 다른 계기를 통해 '역주행 신화'를 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역주행이지만 시상식 무대, 숏폼, 연프, 영화 등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 주목된다.
화사는 시상식 무대를 계기로 역주행에 성공했고, 아일릿은 숏폼을 통해 인기를 끌어올렸다.
카더가든은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임현정은 영화를 통해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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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최근 가요계에서는 각기 다른 계기를 통해 '역주행 신화'를 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역주행이지만 시상식 무대, 숏폼, 연프, 영화 등을 통해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 주목된다.
화사는 시상식 무대를 계기로 역주행에 성공했고, 아일릿은 숏폼을 통해 인기를 끌어올렸다. 카더가든은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임현정은 영화를 통해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이처럼 서로 다른 경로로 완성된 역주행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화사는 지난해 11월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굿 굿바이' 무대를 펼쳤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 박정민과 함께 무대를 꾸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음원 공개 38일 만에 멜론 등 주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이후 줄곧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모두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PAK)' 기록에서 국내 가수 중 최고가 되며 가요계 새 역사를 쓴 것은 물론, 지난 18일에는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일릿 역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아일릿의 '낫 큐트 애니모어'는 숏폼을 중심으로 일명 '후드잡샷 챌린지' 열풍이 일며 재조명됐고, 이를 계기로 음원차트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은 공식 활동을 마친 지 한 달 만에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뒤늦게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추가했다. 숏폼 문화가 아일릿의 음원 성적 반등을 이끌어낸 셈이다.
카더가든의 경우에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환승연애4' 출연진 정원규, 박지현이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를 연애 시절 함께 듣던 곡으로 소개했고, 정원규는 곡의 가사를 손글씨로 적어 박지현에게 건네기도 했다. 이후 시청자들이 이 곡을 찾아 들으면서 음원 검색량과 스트리밍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 2021년 1월 발매된 이 곡은 무려 5년 만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역주행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2003년 3월 발매된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2003년 3월 발매된 곡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만약에 우리'의 메인 테마곡으로 삽입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과거 싸이월드 BGM으로 사랑받았던 이 곡은 작품 속 구교환과 문가영의 애틋한 서사와 어우러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고, 이에 20여 년 만에 음원차트에 재진입했다. 이 곡은 22일 오후 5시 기준 멜론 톱100 94위에 올랐다.
최근 역주행은 특정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있다. 시상식 무대부터 숏폼, 연애 예능, 영화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곡에 생명력을 다시 불어넣고 있다. 같은 역주행이지만 서로 다른 이유로 만들어진 이러한 신화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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