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춤판에 주심이 선수 변신! 흥겨운 V리그 올스타전
[앵커]
'별들의 잔치'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2년 만에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선수와 감독은 물론 심판까지 코트에서 하나 돼 흥겨운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에도 올스타전을 즐기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형형색색의 유니폼과 정성 가득한 플래카드가 체육관 관중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종민·김지연/배구 팬 : "존재 자체가 빛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이상형, 전광인 선수 파이팅!"]
[이재훈·이승균·이승아/배구 팬 : "여러 친구들한테 많이 부탁해서 예매를 했습니다. 흥국생명 파이팅!"]
팬들의 환호 속 먼저 코트를 밟은 건 남자부 스타들.
신영석이 선심에게 서브를 맡기고, 목말에 김진영을 태워 철벽 블로킹을 세우는 등 승부욕마저 웃음으로 승화시켰습니다.
특히 자존심을 건 스파이크 서브 대결에서는 베논의 서브 속도가 남자부 역대 최고 기록인 문성민의 123km와 타이를 이뤄 김연경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진 여자부에선 말 그대로 '댄스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다현이 전 스승인 강성형 감독과 영화제 무대를 패러디한 아련한 커플 댄스를 선보이자, 김종민 감독도 선수들과 무심한 율동으로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역대 최다인 17회 출전에 빛나는 양효진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대신 코트에 나선 주심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혀도 능청스럽게 편파 판정을 내리는 등 명장면을 쏟아낸 끝에 생애 첫 올스타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양효진/올스타전 MVP : "제가 나중에 은퇴할 때까지도 올스타전 MVP는 못받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받아서 좀 신기하긴 한 것 같아요."]
팬들에게 값진 추억을 선사한 올스타 선수들은 짧은 휴식 후 5라운드에 돌입해 봄배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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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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