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총격’ 분노 확산…오바마도 “불의 맞서야”

김성수 2026. 1. 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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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에서 이민 당국의 총격으로 시민권자가 잇달아 숨지자 분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당국을 두둔하고 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나서 불의에 맞서야 한다고 시위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민 당국이 최루탄을 사용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전히 이민 당국만 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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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미네소타에서 이민 당국의 총격으로 시민권자가 잇달아 숨지자 분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당국을 두둔하고 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나서 불의에 맞서야 한다고 시위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민 단속요원 총격에 주민 2명을 잃은 미니애폴리스.

사건 현장 주변에 촛불과 꽃이 놓였습니다.

세 자녀의 엄마였던 르네,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프레티를 잊지 않겠다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클라크/추모 집회 참여자 :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민 단속 요원)이 범죄자를 잡으러 여기 왔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그들이 범죄의 대부분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민국 단속을 비판하는 시위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민 당국이 최루탄을 사용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전히 이민 당국만 거들고 있습니다.

총기와 탄창 사진을 올리며 숨진 남성의 책임을 부각했고, 전 이민세관단속국장이 언론을 통해, 미네소타 폭동 배후를 훌륭하게 설명했다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엔 숨진 프레티가 총을 든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고, 합법적 총기 보유자로 알려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기본적인 자유를 지키는 건 시민이 할 일이라며 시위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미 민주당은 이민 당국에 대한 예산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에이미 클로부샤/미국 미네소타주 상원의원/민주당 : "미네소타에서 이민 세관 집행국이 나가야 합니다. 비극적인 사건이 보여주듯, 그들은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법원은 관련 증거를 보존해달라는 주 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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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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