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박정민 능가했다… 완벽한 서사 완성시킨 강성형-이다현

이정철 기자 2026. 1. 2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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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최고의 '춤꾼' 이다현이 다시 한번 춤사위를 벌였다.

이다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성형 감독의 현대건설 품을 떠나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바 있다.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의 호흡은 완벽했다.

이다현의 이적을 화사-박정민의 'Good GoodBye'로 유쾌하게 풀어낸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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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올스타전 최고의 '춤꾼' 이다현이 다시 한번 춤사위를 벌였다. 이번엔 '은사'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과 함께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현의 상황과도 맞물려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다현(왼쪽)-강성형 감독. ⓒKOVO

K-스타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V-스타를 총점 40-33으로 눌렀다.

이번 올스타전은 1세트 남자부, 2세트 여자부 경기로 총 2세트가 진행됐다. 각 세트당 점수는 21점제이고 1,2세트 점수를 더해 우승팀을 가린다. 동점시 가위바위보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6점을 올린 김우진은 17표를 받아 신영석(6표), 베논(5표)을 따돌리고 남자부 MVP가 됐다. 김우진은 6점으로 남자부 최고 득점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19표를 받아 이다현(4표), 김다인(3표) 등을 제쳤다. 양효진 역시 여자부 최다 5점을 올리며 K-스타의 승리를 견인했다.

세리머니상은 남자부 신영석, 여자부 이다현의 몫으로 돌아갔다. 올스타전 공식 '춤꾼' 이다현은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워낙 춤을 잘 추는기 때문이다. 이다현은 과거 올스타전에서 뉴진스의 춤을 완벽히 재현하는 등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 바 있다. 

이다현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엔 강성형 감독과 함께였다. 가수 화사의 노래 'Good Goodbye)에 맞춰 강성형 감독과 듀엣 댄스 무대를 꾸몄다. 청룡영화제에서 화사와 배우 박정민이 했던 무대를 재현한 것이다.

이다현(왼쪽)-강성형 감독. ⓒKOVO

이 노래는 이별한 연인이 앞날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곡이다. 이다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성형 감독의 현대건설 품을 떠나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현대건설에 승점 2점차 앞선 2위이기도 하다.

이러한 서사가 있어서인지 수많은 팬들은 이날 공연 중 가장 큰 호응을 보냈다.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의 호흡은 완벽했다. 강성형 감독의 은은한 웃음이 박정민의 청룡영화제 표정을 능가했다.

사실 이적한 선수와 이렇게 올스타전에서 춤을 추기는 쉽지 않다. 이다현은 경기 후 "하루 전, 김다인을 통해 강성형 감독님께 (무대를) 부탁드렸다. 처음엔 거절하셨는데 결국 들어주셨다. 워낙 사이가 좋아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사제지간의 정이 최고의 무대를 만든 셈이다.

이다현의 이적을 화사-박정민의 'Good GoodBye'로 유쾌하게 풀어낸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 올스타전 세리머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사제지간이다.

이다현(왼쪽)-강성형 감독. ⓒKOVO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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