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4개국 군사회의 소집… ‘돈로 독트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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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유럽과 중남미의 34개국 군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다음 달 11일 워싱턴에서 대규모 군사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돈로 독트린' 전략과 서반구 우선 안보 구상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미국이 주요 동맹국에도 미국의 군사·안보 질서에 동참하라는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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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논란 등 달래기 의도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서반구에서 이 정도 규모의 외국군 고위 간부들과 미국 군 관계자들이 함께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당초 이달 말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24일 미국 전역에 역대급 한파와 폭설이 몰아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국방부는 회의 목적을 “공통의 안보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약 밀매 등 초국적 범죄조직, 테러 세력, 역내 안정을 해치는 외부 행위자들에 맞선 공조 필요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데 이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구상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유럽 동맹국들과 마찰을 빚은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독일 등 미국의 주요 동맹조차 그린란드 병합 등에 강하게 반발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맹들을 달래려는 의도 또한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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