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쉼없이 달린 코스피… 빚투·변동성지수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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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대미문의 5000선에 도달했지만 곳곳에서 과열신호도 감지된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공여잔고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증시 변동성을 나타내는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브이코스피)도 상승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2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하고 23일에도 종가 기준 최고치(4990.07)를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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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유동성에 곳곳 과열 감지… "조정시 매수 전략"
코스피지수가 전대미문의 5000선에 도달했지만 곳곳에서 과열신호도 감지된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공여잔고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증시 변동성을 나타내는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브이코스피)도 상승 중이다. 조정 없이 달려온 탓에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지적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5조7276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했다.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은 후 꾸준히 늘어나다 21일 96조3317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자금을 뜻한다. 시장에서는 증시 대기자금으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을 때 보통 늘어난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2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하고 23일에도 종가 기준 최고치(4990.07)를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 내서 투자)도 급증했다. 코스피, 코스닥의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22일 기준 28조925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8일 28조원을 돌파했고 21일에는 29조82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대금 역시 늘어나고 있다. 1월 들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8조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16조5000억원) 대비 132%나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50%나 증가하며 빠르게 늘어난다.
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로 증시 관련 자금흐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해 10월 4000 이후 3개월 만에 5000에 도달하는 등 한국 주식시장은 트렌드에서 벗어난 급격한 우상향 기울기를 보인다"며 "거래량을 수반하는 급등세로 단기조정 기회가 형성되지 못하며 과열양상이 지속된다"고 했다.
특히 '공포지수'로 불리는 브이코스피가 코스피지수와 동반 상승하는 점에 주목한다. 일반적으로 브이코스피는 증시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최근에는 코스피 상승세에도 브이코스피가 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34.09로 한달 전(26.11) 대비 7.98포인트 올랐다. 브이코스피가 20선일 때는 일상적인 구간이지만 30 이상은 변동성이 높은 구간으로, 40대는 공포구간으로 인식한다. 이는 상방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실적 추정치의 상향조정으로 PER(주가순수익비율) 등의 지표는 오히려 낮아지는 수준이어서 과열에 대한 경계심을 과하게 갖기보다 조정시 매수로 대응하라는 지적도 많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증가하면서 매물소화 과정이 불가피한 국면"이라며 "순환매 장세에 대응한 전략과 주도주에 대해서는 조정시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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