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구독료 월 10만원 훌쩍… 묶어야 싸다, 번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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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구독 피로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
현재 주요 프리미엄 AI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대부분 20~30달러(약 2만7000~4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특정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미나이3과 2TB(테라바이트) 클라우드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AI와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1만원대 패키지'로 실용적 소비자를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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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피로도에 리번들링 요구 ↑
SKT·LGU+, 잇따라 상품 출시

AI(인공지능)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구독 피로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 현재 주요 프리미엄 AI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대부분 20~30달러(약 2만7000~4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분야별로 3~4개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지출액은 금세 10만~20만원을 넘어선다. 과거 케이블TV 채널이 파편화하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통합됐듯 AI 시장에서도 '언번들링'(Unbundling)을 지나 다시 하나로 묶는 '리번들링'(Re-bundling) 요구가 거세지는 배경이다.
이런 수요를 가장 먼저 공략한 곳은 글로벌 AI 통합 플랫폼들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젠스파크는 오픈AI의 'GPT-4o', 앤스로픽의 '클로드3',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글로벌 대형 모델들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한다. 개별 AI를 각각 구독할 때보다 비용부담을 크게 낮췄다.
쿼라(Quora)가 내놓은 AI 플랫폼 '포우'(poe) 역시 'AI 번들링' 선구자로 꼽힌다. 이들 플랫폼은 단순히 모델을 모아놓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질문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지능형 번들링'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에서는 통신사들이 방대한 가입자 기반을 무기로 'AI 번들' 경쟁의 선봉에 섰다. 통신요금제만으로는 차별화가 불가능해지자 고가의 AI 이용권을 보조금처럼 활용해 가입자를 묶어두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이 글로벌 AI 검색 유니콘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자사 고객에게 연 200달러 상당의 프로 이용권을 1년 무상제공하며 대규모 가입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AI 비서 '에이닷'을 통해 GPT, 클로드 등 7종의 모델을 골라 쓸 수 있게 한 '멀티 에이전트' 전략으로 개별 구독수요를 흡수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 AI 프로' 제휴상품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특정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미나이3과 2TB(테라바이트) 클라우드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AI와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1만원대 패키지'로 실용적 소비자를 공략한다.
IT(정보기술)업계 관계자는 "AI 시장도 개별 구독의 시대를 지나 통합요금제와 결합상품이 주류가 될 것"이라며 "누가 더 매력적인 AI 군단을 저렴하게 묶어내느냐가 플랫폼 패권의 향방을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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