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동상 걸린다...美 영하 50도 사상 최악의 한파에 비상 선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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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한파를 동반한 눈 폭풍이 몰아쳐 미국 일부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한파에 휩싸였다.
연방 정부가 미국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현재까지 18개 주(州)와 워싱턴 DC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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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한파를 동반한 눈 폭풍이 몰아쳐 미국 일부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사상 최악의 한파에 휩싸였다. 얼음 폭풍(Ice Storm)·겨울 폭풍(Winter Storm)·극한 한파(Extreme Cold) 등이 겹친 이번 재난은 이날부터 본격화돼 북미 전역을 마비시키고 있다.
켄 그레이엄 기상청장은 범위와 강도 면에서 사상 초유의 극강 한파가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만 약 2억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꼽히는 미네소타주는 수은주가 섭씨 영하 4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고, 이보다 북쪽에 있는 캐나다 퀘벡주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체감온도가 영하 40도로 피부가 노출되면 10분 만에 동상에 걸릴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1300마일(약 2092㎞)에 걸친 눈구름대는 북동쪽으로 확장하면서 2000마일까지 늘어나 미 중부, 동부, 북부를 차례로 강타할 전망이다. 강풍이 함께 몰아치는 눈 폭풍은 주말을 시작으로 며칠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연방 정부가 미국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현재까지 18개 주(州)와 워싱턴 DC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6일 워싱턴 DC의 연방 정부는 문을 닫는다.
한파와 눈 폭풍 영향권에 들 지역의 학교들은 대부분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뉴욕시에서 25일 진행될 예정이던 보궐선거 조기투표도 연기됐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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