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 충돌→다리 절단' 축구선수 비극 "살아있음에 감사하지만..." 가해자 '고작 징역 28개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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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다.
축구선수 조던 치에도지(31)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보구시에비치는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하다 현역 축구선수 치에도지를 차로 쳤다.
중상을 입은 치에도지는 다리 절단 대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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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는 2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형사법원은 위험 운전 치상 및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안나 보구시에비치(45)에게 징역 28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3년간 운전면허 정지와 재취득 시 주행 시험 응시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구시에비치는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하다 현역 축구선수 치에도지를 차로 쳤다. 중상을 입은 치에도지는 다리 절단 대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지난해 2월에 발생했다. 당시 서던 리그 소속 배슐리 FC에서 뛰던 치에도지는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햄프셔주 오어 인근 고속도로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었다. 이때 술에 취한 보구시에비치의 차량이 치에도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전 AFC 본머스 유스 출신 공격수였던 치에도지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비극을 맞았다. 왼쪽 다리 역시 개방 골절상을 입었고, 골반에 금이 가는 등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보구시에비치의 알코올 농도는 법적 허용치를 크게 초과한 상태였다. 'BBC'에 따르면 보구시에비치는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던 중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치에도지는 "사고 전 내 삶은 단순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어려워졌다"며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모든 것을 바꿔버린 그날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치에도지는 지붕 수리공 일과 축구선수를 병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축구계의 온정이 이어졌다. 본머스는 치에도지를 홈경기에 초청해 매치볼 전달을 맡겼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 직접 구단 투어를 시켜주기도 했다. 온라인 모금을 통해 3만 4000파운드(약 6750만 원) 이상의 후원금도 모였다.
치에도지는 "최근 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가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살아있음에 감사하지만,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에는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며 "한 사람의 인생을 앗아간 이 끔찍한 사고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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