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대’ 지선 흔드는 빅텐트 승부수

이세훈 2026. 1. 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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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중앙 정치권 발(發) '통합·연대' 이슈가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강원 6·3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같은 여야 정치권 상황 속 강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도지사를 포함해 18개 기초단체장 중 14곳을 석권, 사실상 지방권력을 장악했던 만큼 국민의힘은 수성을, 더불어민주당은 탈환을 노리며 각 당 체제 내에서의 지선 채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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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국혁신당에 합당 제안
국힘·개혁신당 공동전선 가시화
‘긍정vs부정’ 판도 영향 의견분분
강원 여야 후보군 승패 셈법 분주
▲그래픽/한규빛

여야 중앙 정치권 발(發) ‘통합·연대’ 이슈가 1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강원 6·3 지방선거의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부상했다. 특히 각 당이 내수 결속과 함께 외연 확장에 골몰하는 상황에서 유권자 표심이 어떻게 반응할 지를 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꼭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강원도내 진보·보수 진영은 중앙 정치권의 통합·연대 움직임이 강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여권에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쏘아 올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으로 여당 내부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이다. 지선 및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둔 상황에서 범여권 ‘대통합’이란 변수가 향후 진보 진영 권력 지형을 크게 출렁이게 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미 강원 진보 진영 내에서도 이번 합당 제안에 대한 평가와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6월 지선에서 강원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등판, 지난해 6·3 조기 대선 이후 이어지고 있는 ‘진보 바람’을 통해 강원 도내 당 입지를 굳히겠다고 공언해 왔다. 이를 두고 도내 진보 진영 입지자들 통합 변수에 대해 긍정·부정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연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12·3 비상계엄 이후 쪼개진 보수 지지층과 변화된 민심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른바 ‘쌍특검 단식’을 끝내고 회복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번 주 중 조기 당무 복귀와 동시에 지선을 겨냥한 지지층 결집에 재시동을 걸고 나선다.

연대 전선 구축이 원활히 마무리될 경우 ‘보수 재건’을 위한 보수 지지층의 재결집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이같은 여야 정치권 상황 속 강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도지사를 포함해 18개 기초단체장 중 14곳을 석권, 사실상 지방권력을 장악했던 만큼 국민의힘은 수성을, 더불어민주당은 탈환을 노리며 각 당 체제 내에서의 지선 채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여야 중앙정치권의 통합·연대 결과에 따라 강원 여야 정치권도 연쇄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도내 차기 지선 후보자들은 중앙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면서 그 결과에 따라 강원 지선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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