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10억, 시장을 향한 삼성의 메시지다…노시환·보상금·경쟁균형세 모든 퍼즐은 하나로 귀결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연봉 10억.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에게 상징적인 금액을 안겼다. 시장을 향한 메시지다.
삼성은 25일 "2026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원태인이 가장 눈에 띈다. 원태인은 기존 연봉 6억 3000만원에서 3억 7000만원(58.7%) 인상된 10억원을 받게 됐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10억원은 상징적인 액수다. 과거 FA 계약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 금액이다. 다년 계약이 시작됐지만, 그럼에도 10억이란 액수는 쉽사리 볼 수 없다.
2026시즌 이후를 바라보는 포석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원태인은 FA 자격을 얻는다. 10억원이란 금액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노렸다.


먼저 노시환과 함께 8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KT 위즈 시절 강백호(이상 한화 이글스)가 세운 7억원이다. 에이스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워줬다.
두 번째로 FA 보상금이다. 연봉 10억원은 FA A등급이 유력하다. 타 구단이 원태인을 영입하려면 보상 선수 1명과 연봉의 200%, 혹은 300%를 내야 한다. 최소 20억원, 최대 30억원이다. 가뜩이나 거액 계약이 예상되는 선수다. 30억원은 충분한 억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노시환도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경쟁균형세 압박에도 거금을 투자했다. 2025년 삼성의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은 132억 700만원이다. 리그 1위. 상한액과 차이는 단 5억 465원이다. 물론 오승환, 박병호, 임창민이 은퇴를 선언한 만큼 적지 않은 돈이 빠진다. 하지만 최형우를 비롯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있고, 전체적으로 선수단 연봉도 상승했다. 여유는 많지 않다.
페널티까지 감수한 선택으로 보인다. 상한액을 넘기면 KBO에 초과분의 30%를 내야 한다. 구자욱도 2026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한국식 '래리 버드룰'인 예외 선수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두 선수를 모두 잡는다면 경쟁균형세가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퍼즐을 합쳐보면 하나의 메시지가 된다. 원태인을 건드리지 말라는 것. 명확한 의지다. 모기업 삼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굴지의 대기업이다. 상부의 의지가 확실하다면 어느 팀에게도 '돈 싸움'은 밀리지 않는다. 그리고 '10억원'에서 삼성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삼성은 원태인과 다년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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