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리머니 사과' 이청용 "고참인데 감정 앞섰다"... 울산과 작별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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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를 떠나는 이청용(38)이 자신이 저지른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해 10월 이청용은 광주FC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은 뒤 관중석으로 달려가 신태용 전임 감독을 저격하는 '골프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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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2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청용이 구단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라운드 위에서 헌신과 책임감은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고, 울산이 걸어온 길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며 "울산이라는 도시에서 보낸 시간, 팀과 함께한 환희의 순간, 동료들과 나눈 땀과 열정, 그리고 팬들에게 안겨준 기쁨까지 빅 크라운에서 함께 쌓아온 모든 순간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이청용은 지난 2020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볼턴 원더러스 등 유럽 생활을 마치고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울산에서 6년 간 활약하며 리그 우승 3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이청용은 자필로 마음을 담아 속내를 전했다. 이청용은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단순한 커리어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내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이 됐다"며 "승리의 순간뿐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늘 울산을 먼저 생각하며 그라운드에 섰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함께 이뤄냈다. 우승의 순간들, 동료들과 함께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은 내 인생에서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청용은 "내 세리머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선 선수로서 분명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수로서, 그리고 고참으로서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더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웃으면서 작별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울산에서 보낸 시간은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들이었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도 마음 깊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울산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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