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추격자’ 정관장에 수비로 매운맛 보였다

창원 LG가 25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6대53으로 눌렀다. 2연승한 선두 LG(24승10패)는 2위 정관장(23승12패)과의 승차를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렸다. 부상으로 빠진 칼 타마요와 양홍석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 완승이었다.
LG는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그는 종료 2분 12초를 남기고 팀이 74-52로 크게 앞선 상태에서 벤치로 들어왔다. 트리플 더블(공·수 3부문서 두 자릿수 기록)에 어시스트 하나만을 남겨 둔 상태. 조상현 LG 감독은 이 사실을 코치들에게 전해 듣고 마레이를 종료 2분 3초 전에 다시 투입했다.
마레이는 동료들에게 계속 외곽 슛 기회를 만들어 줬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어시스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LG는 종료 24초 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는데, 마레이는 공격하지 말자는 뜻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상대팀에 대한 ‘매너’를 지킨 것이었다. 마레이는 이번 시즌에 이미 두 번 트리플 더블을 했다.
정관장은 최근 3연승 뒤에 1패를 안았다. 브라이스 워싱턴(11점)과 박지훈(11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부산에선 서울 SK가 홈 팀 KCC를 102대72로 대파했다. 24일 잠실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던 SK는 부산으로 이동해 24시간 만에 경기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대승했다. 순위는 4위(21승14패)를 유지했다. 6위 KCC(17승18패)는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30점)라는 수모를 맛봐야 했다. 최근엔 4연패를 포함해 1승 10패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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